직장인 부자되기

나의 첫 직장이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 2편-

수퍼브 2021. 5. 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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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퍼브 JH 입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의 글을 정리하면 대기업에 취업했던 과정을 간단히 이야기 하였고 대한민국 사람들은 개인 사생활에 관심이 아주 많기 때문에 회사 다닌다고 하면 꼭 어떤 회사에 다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싶어하기에 대기업 어디에 다닌다고 하면더 이상 부가적인 설명을 안해서 편한 장점이 있었다는 이야기 이었습니다.

또 대기업 다닌다고 하면 뭐가 좋을까요?

첫 번째로 중소, 중견기업 보다 많은 받는 월급이겠죠?

 

월급이 중소, 중견기업 보다는 많이 받긴 하지만 대기업이라고 그냥 많은 월급을 주는 건 아니겠죠?
그만큼 일을 엄청 시킵니다.

회사가 봉사 단체도 아니고 주는 만큼 일을 시킬려고 하는게 당연하겠죠?

 

그래서 대기업 다니면 월급이 많다고 부러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만 받는만큼 엄청난 일을 처리해야 하고 그에 따라 받는 스트레스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지켜본 바로는 대기업 다닌지 5년차 이상인 선후배 분들 보면 강도 높은 야근과 끊임없는 스트레스 그리고 운동부족으로 몸이 정상이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 다 회사 다니면서 생긴 지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회사 부서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의 부서들은 보통 별일 없으면 저녁 9~10시에 퇴근하고 바쁘면 저녁 11시~ 새벽 1시에 퇴근 합니다.

이런 저녁 늦게까지 하는 야근이 하루이틀이면 참을만 한데 이게 매일 지속되고 몇 달 동안이나 아니면 1년 이상 지속되면 어떨까요?
당연히 건강에 문제가 생겨 몸이 망가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저도 10년 넘게 대기업 다니면서 참 야근을 많이 한 사람에 속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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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잘 유지되던 질병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리 심하지 않아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입사하자 마자 매일 야근에 간혹 일찍 마치는 경우는 상사의 술자리 제안이 많았습니다.

결국 평일에는 일찍 들어간 본 적이 없었구요.

 

일 특성상 주말에도 거의 다 나와서 일을 했었습니다.

 

그러더니 입사 몇 개만원에 원래 가지고있던 질병이 엄청 악화되어서 일상 생활이 힘들정도로 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아침에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해서 추가근무를 하고 퇴근을 하여 가장 많이 회사에 남아 일을 한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깜짝 놀라실 정도로 많은 시간을 일한적이 있습니다.

 

보통 아침 8시30분에 출근하면 오후 5시30분에 퇴근하거나 아침9시에 출근하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하루 8시간 근무가 정상 근무시간이죠?

지금은 몇 년 전부터 정부에서 주 52시간 권장을 해서 요즘은 너무 심하게는 일을 시키지 않지만 주 52시간 전에는 그냥 몸이 버텨내는 한 무한정 일을 했었습니다.

제가 아침에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해서 가장 오랫동안 근무하고 퇴근한 경우가 2번이 있었는데 대기업에 입사한지 1년 차 신입 때 제품 이슈로 협력업체에서 한 번, 그리고 중국에 해외 출장가서 두 번째로 겪었습니다.

제가 아침 8시 30분에 정상 출근해서 꼬박 밤을 새고 다음 날인 남들 출근시간인 아침 8시30분을 지나 점심을 먹고 오후 7~8시쯤 되어서야 겨우 퇴근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약 34시간 정도 되었겠네요.

보통 하루의 정상적인 근무시간인 8시간으로 계산하면 저는 하루 출근해서 잠을 자지 않고 4일하고도 2시간 더 일을 했었네요.

 

그것도 한번도 아닌 두번이나 경험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제가 저렇게 일하고도 야근 수당을 따로 1원도 못받았습니다.

 

보통 대기업은 거의 다 연봉제 계약입니다.

 

연봉제 계약에 포괄임금제라고 회사에서 사무직 직원들 야근 많이 시키고 돈을 주지 않기 위해 포함된 임금제가 있는데 포괄임금제는 한마디로 연봉에 야근수당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야근을 아무리 많이 시켜도 야근수당이 없습니다.

 

내가 원해서도 아니고 회사에서 급한 이슈가 생겨서 강제로 일을 시키면서 몸은 몸대로 상하고 돈은 추가로 못받았던 거죠.

대기업도 참 말도 안되는 불합리한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이런게 대기업이야? 라고 생각 들때가 많죠.

정말 너무 피곤하고 지치고 몸의 한계가 오는게 느껴지는 상황이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도 두번다시 겪고 싶지 않는 악몽같은 일이었습니다.

 

몸은 얼마나 많이 망가졌을까요?

 

말이 대기업이지 중소, 중견기업도 이렇게까지는 일을 안시킬겁니다.

대기업이라면서 직원의 삶과 건강보다는 바로 앞의 이슈 해결과 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대기업이 월급이 중소, 중견기업보다 조금 더 받지만 일은 그만큼 엄청나게 시키는 야근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다음에 더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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